홋카이도: 해산물의 천국
홋카이도는 일본 최고의 해산물과 유제품을 자랑하는 곳입니다. 삿포로에서는 미소 라멘(진한 된장 육수에 버터와 옥수수를 얹은 것, ¥900)이 대표 음식으로, 스미레나 라멘 신겐에서 꼭 드셔보세요. 니조 시장의 카이센동(해산물 덮밥, ¥2,000~4,000)에는 성게알, 연어알, 게 등이 풍성하게 올라갑니다. 하코다테는 오징어 회로 유명한데, 얼마나 신선한지 반투명한 상태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. 오비히로의 부타동(돼지고기 구이 덮밥, ¥900)과 아사히카와의 쇼유 라멘(간장 베이스에 구불구불한 면을 사용)도 홋카이도 미식 여행의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.
Tip: 홋카이도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일본 전국에서 가장 맛있다고 손꼽힙니다. 지역 목장의 신선한 우유로 만들어 더욱 진하고 부드럽답니다. 후라노에서는 라벤더 맛을 꼭 드셔보세요.
간사이: 오사카, 교토 그리고 그 너머
오사카는 '일본의 부엌'이라 불리는 미식의 도시입니다. 꼭 드셔야 할 음식으로는 타코야키(문어빵, ¥500~800, 와나카나 아이즈야 추천), 오코노미야키(일본식 철판 부침개, ¥800~1,200, 미즈노 추천), 쿠시카츠(꼬치 튀김, 1꼬치 ¥100~300, 다루마 추천)가 있습니다. 교토는 섬세하고 깊은 맛이 특징으로, 유도후(두부 전골, ¥1,500, 난젠지 사원 주변),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말차 디저트, 오반자이(교토식 가정 요리, 점심 세트 ¥1,500) 등이 유명합니다. 고베 비프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와규로, 정통 A5 등급 고베 스테이크 런치는 모리야나 스테이크랜드에서 ¥8,000부터 즐기실 수 있습니다.
규슈: 깊고 진한 맛과 돼지고기 요리
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(뽀얀 돼지 뼈 육수에 가는 면, ¥700~900)은 매일 저녁 6시부터 나카스 강변에 늘어서는 야타이(포장마차)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. 나가사키 짬뽕은 해산물과 채소가 가득한 든든한 국수 요리(¥850)로, 중국과 포르투갈의 영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. 구마모토에서는 말고기 회(바사시, ¥1,500)와 마늘 칩을 올린 진한 라멘을 즐겨보세요. 가고시마는 돼지고기로 유명한 고장으로, 쿠로부타(흑돼지) 돈카츠(¥1,500)와 샤부샤부가 별미입니다. 미야자키의 치킨 난반(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닭튀김, ¥900)은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소울 푸드입니다.
주부 & 도호쿠: 산과 바다의 맛
나고야는 일본에서도 독보적인 향토 음식 문화를 가진 도시입니다. 미소 카츠(붉은 된장 소스를 얹은 돈카츠, ¥1,200), 히츠마부시(장어 구이를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요리, ¥3,500), 테바사키(매콤한 닭날개 튀김, ¥500, 야마짱 추천), 기시멘(납작한 우동)이 대표 먹거리입니다. 니가타는 일본 최고 품질의 쌀과 사케(일본 청주)로 유명합니다. 센다이의 규탄(소 혀 구이, 점심 세트 ¥1,500, 리큐 추천)은 숯불에 구워 보리밥과 함께 나옵니다. 가나자와는 도쿄 못지않은 스시 퀄리티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. 오미초 시장의 치라시 덮밥은 ¥2,000부터 맛보실 수 있습니다.
시코쿠 & 오키나와
가가와현(시코쿠)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우동의 성지입니다. 현지인들이 매일 먹을 만큼 일상적이며, 한 그릇에 ¥200부터 즐길 수 있는 가게도 많습니다. 고치는 짚불에 살짝 구운 가츠오 타타키(가다랑어 겉구이, ¥1,000)로 유명합니다.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. 오키나와 소바(돼지 육수에 밀면, ¥700), 고야 찬푸루(여주 볶음, ¥800), 타코 라이스(미국과 오키나와가 만난 퓨전 요리, ¥600), 라후테(삼겹살 조림, ¥900)가 대표 음식입니다. 오키나와에서는 사케 대신 아와모리(쌀로 만든 증류주)가 전통 술로 사랑받습니다.
Tip: 오키나와의 이자카야 메뉴는 일본 본토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오키나와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'오키나와 료리(오키나와 요리)'를 직접 요청해보세요. 본토 스타일과 오키나와 스타일을 모두 제공하는 식당이 많답니다.


